'6.17 대책 대출규제 영향'…빌라·다세대 거래 늘었다

2020.10.22 13:54:36

7월 다세대·연립주택 매매 거래량 약 3만건 집계

6·17 부동산 대책의 대출 규제 여파로 다세대·연립주택 거래량이 증가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2일 박상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감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전국 다세대·연립주택 거래량은 총 2만9천184건으로 지난 1월보다 47.5% 늘었다.

 

다세대·연립주택 매매 거래량은 6월 들어 2만건을 넘겼다. 지난 1~5월 거래량은 1만8천건을 밑돌았다.

 

연도별 추이는 2017~2019년 28만8천125건, 23만7천713건, 20만6천810건 등으로 감소 추세나 올해는 8월까지 17만6천223건으로 작년보다 거래량이 증가 추세를 보인다.

 

 

올해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된 국내 빌라는 서울 용산구 소재 제이하우스다. 전용면적 228.49㎡의 해당 주택은 46억원에 거래됐다. 이어 용산구 한남동의 한남리버빌 A(242.3㎡)', B(236.67㎡)가 각각 45억원, 38억원에 거래됐다.

 

박 의원은 “6·17 대책을 통해 규제지역의 3억원 이상 아파트에 대한 대출이 제한되면서 다세대·연립주택 거래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주택을 투자상품이나 투기가 아닌 실거주 위주 목적으로 바라보는 인식·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혜진 기자 leaf@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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