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 이상무" 노석환 관세청장, 코로나19 백신 수입통관 현장점검

2021.01.28 14:58:32

신속통관에 초점 맞춘 특별통관절차 마련…입항전 수입신고 허용

 

 

노석환 관세청장은 28일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코로나19 백신 수입에 대비한 사전점검 및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노석환 관세청장은 이날 현장점검에서 “코로나19 백신의 차질 없는 국내공급을 위해 특별 통관절차를 마련했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속한 현장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에 앞서 관세청은 짧은 보관기관과 적정온도 유지가 가장 중요한 코로나19 백신의 특성을 고려해 신속통관에 초점을 맞춘 ‘특별 통관절차’를 사전에 마련하는 등 코로나19 백신 도착 즉시 국내로 운송이 가능하도록 보다 신속·간편한 통관절차를 적용할 예정이다.

 

관세청이 마련한 코로나19 백신 특별통관절차에 따르면, 수입자의 ‘입항전 수입신고’ 제출을 허용해 백신이 도착하기 전 세관 수입심사를 완료하게 된다.

 

세관검사 또한 생략하는 한편, 백신과 포장용기를 수입할 때 부과되는 관세·부가세에 대한 담보제공도 면제함으로써 신속하게 신고수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백신을 보세구역 등에 반입하는 절차를 생략하고, 항공기에서 바로 백신 전용 운송차량에 적재해 신속하게 반출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관세청은 코로나19 백신 도입일정과 물량 등이 확정되는 대로 다시금 최종점검을 실시하는 등 준비상황 전반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형하 기자 windy@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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