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생들이 수출입 통관, FTA 업무, 밀수 단속 등 세관이 수행하는 업무를 견학하고 퀴즈로 풀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진로문제로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생생한 세관공무원 체험담을 들려주는 시간도 가졌다.
서울본부세관은 서울지역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세관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체험행사는 지난달 26일 도곡중학교 학생 40명을 시작으로, 31일 언주중학교 64명, 이달 2일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56명이 참가했다.

이번 서울세관 체험 행사는 학생들에게 관세행정의 이해를 돕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학생들에게 우리 생활 곳곳에서 세관이 수행하고 있는 수출입통관, FTA 업무, 밀수 단속 등 전반적인 관세행정 업무에 대해 소개했으며, 퀴즈를 통한 관세청 캐릭터 선물 증정으로 학생들의 흥미를 자아냈다.
서울세관 내에 소재한 국립관세박물관 견학 행사도 마련했다. 학생들은 세관 관복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체험행사에는 같은 학교 출신 세관공무원이 참석해 고등학교 선배로서 진로문제로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생생한 공직 체험담을 전하기도 했다.
성태곤 세관장은 “세관업무에 대한 이해와 재미 모두를 만족하는 고품질 체험행사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고, 나아가 국민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서울세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서울세관 체험행사는 학교 단위로 신청을 접수 중이며, 체험행사에 대해 궁금한 학생들을 위해 브이로그를 제작해 관세청 유튜브에 게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