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국세청, 8개 상의 회장단 초청 간담회

인천지방국세청(청장·이현규)이 19일 관내 인천·경기 북부 지역 내 8개 상공회의소 회장단을 초청한 메머드급 세정간담회를 열고, 지역경제 현안과 관련한 의견 청취에 나섰다.
20일 인천청에 따르면 심재선 인천상의 회장, 최근수 경기북부상의 회장, 김종흠 부천상의 회장, 이규식 김포상의 회장, 김흥수 광명상의 부회장, 권영기 고양상의 회장, 박종찬 파주상의 회장, 이민형 포천상의 회장 등 8개 상공회의소 회장단이 참석해 각 지역별 특화된 현장의 애로·건의사항을 개진했다.
이현규 인천청장은 인천청사 1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 “인천과 경기북부의 경제계를 대표하는 지역 상공회의소 회장님들을 이렇게 한 자리에서 만나게 돼 무척 반갑다”고 환영인사를 전한 뒤 “오늘 이 자리가 생생한 경제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지역 경제와 국세행정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진솔한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상의 회장들은 “지역 상공인을 대신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를 마련해 준 것에 고맙다”며 “지역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세정업무에 최대한 반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오늘처럼 소통하는 자리가 계속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인천청은 간담회에서 코로나19 피해 소기업에 대한 조사 유예, 간편 조사 요건 완화 등 올해 세무조사 운영방안에 이어, 신고·납부기한 연장, 환급금 조기 지급 등 세정지원 현황을 설명했다.
또한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사전심사, 일자리창출 기업에 대한 지원, 가업승계 제도 등 기업 경영에 유용한 조세지원 제도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참석한 상공인들은 △모범납세자 표창인원 확대 △중소기업 특별세액감면 적용기한 연장 △가업상속공제 사후관리 요건 완화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범위 확대 △포천세무서 신축·이전 등 지역 상공인들의 다양한 애로·건의사항을 개진하고 집중 논의했다.
이현규 인천청장은 지역 상공인들의 건의사항을 꼼꼼히 청취한 뒤 “오늘 청취한 애로·건의사항을 잘 살펴서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본청과 협의하는 등 지방청 차원에서 현장의 목소리가 세정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도 세정의 동반자인 상공회의소와 격의 없는 소통의 자리를 자주 만들어 지역 경제의 세정에 대한 애로사항을 함께 해소하는 등 국민의 국세청, 신뢰받는 국세행정 구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