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소주 제품인 참이슬과 진로의 출고가격을 12월22일 출고분부터 선제적으로 인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당초 출고가격 인하시기를 열흘 앞당긴 것이다.  

하이트진로는 정부의 기준판매비율 도입에 맞춰 내년 1월1일 출고분부터 소주 제품의 출고가를 인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연말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에 동참하고 성수기에 자영업자와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고자 법 시행 전인 12월22일 출고분부터 선제적으로 인하된 가격에 공급하기로 했다는 것이 하이트진로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12월 22일 출고분부터 하이트진로에서 생산하는 참이슬과 진로는 기존 출고가에서 10.6% 낮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