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성장률, 지난 1월 전망대비 0.2%p 상향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이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은행은 11일(현지시각)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6월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했다.
세계은행은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지난 1월 전망대비 0.2%p 상향한 2.6%로 전망했다. 이는 미국의 견조한 성장세를 반영한 것이다.
2025~2026년 경제성장률은 각각 올해보다 0.1%p 높은 2.7%로 전망했다.
지역별로 보면, 선진국의 올해 성장률은 1월 전망대비 0.3%p 상승한 1.5%로 내다봤으며, 신흥시장·개도국은 1월 전망대비 0.1%p 상승한 4.0%로 전망했다.
세계은행은 올해 성장률에 대해 이전보다 상·하방 요인이 보다 균형을 이루고 있지만 하방요인이 우세하다고 평가하며, 무력 분쟁과 지정학적 리스크 확산, 무역 분절화 및 무역정책의 불확실성, 고금리 지속, 중국 경기 둔화, 자연재해 등을 하방요인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