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 정총 "디딤과 상생의 한해로"

2025.02.19 15:16:59

 

 

 

전남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회장·양춘석)는 19일 광주시 서구 센트럴호텔레지던스 컨벤션홀 4층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회원사 대표, 김덕호 광주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장을 비롯해 보해양조 최현준 본부장, OB맥주 이윤섭 본부장, 하이트진로 정용민 지점장, 골든블루 이승호 본부장, 협회자문위원 손도종 세무사 등 내·외빈 130여명이 참석했다.

 

양춘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종합주류도매업계가 직면하고 있는 업계 안팎의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리 모두 다시 한 번 뛰어보자는 출발과 다짐의 자리인 정기총회에 참석해 준 제조사 임직원께 회원사를 대표해서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지난해 팬데믹 종료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는 업계 안팎의 여러 힘든 상황들로 인해 주류도매업이 이젠 생존을 걱정하는 생계업종으로 전락할 위기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주류도매업계가 1976년 주류도매 면허제 도입 이후 50년 만에 처음 겪는 어려움"이라며 "IMF 사태, 금융위기, 팬데믹 등 격변을 거치면서도 버텨왔던 주류도매업이 이제는 결단의 기로에 내몰려 있다는 절박함을 모두 공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회장은 "올해는 우리 업계에 가장 엄중하고 혹독한 시기이다"고 강조하고 "회원사가 생존권 수호 열망을 갖고 도약을 할 수 있는 디딤과 상생의 한해가 되느냐, 자멸로 가느냐의 중차대한 한해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기총회가 틀에 박힌 생각에서 탈피하는 변화로 새로운 도전과 어려움을 기회로 바꿔 나가는 재도약의 자리가 될 것이라 확신하며, 올해에는 지나친 경쟁보다는 상생과 협력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혁신의 시대를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협회를 중심으로 회원사 모두가 힘을 합쳐 유례없는 불황을 반드시 극복해 나가자"고 끝을 맺었다.

 

전남협회는 이날 2024년도 사업실적·결산보고를 승인하고 2025년도 사업계획안과 수지예산 승인의 건 등 주요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이후 각 회원사 대표들이 오찬을 함께 하며 담소를 나누는 등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광주=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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