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에서 임금을 받는 근로자의 2023년 평균소득은 363만원으로 전년보다 10만원 증가했다. 그렇지만 증가율은 2018년 이후 가장 낮았다.
통계청은 ‘2023년 임금근로일자리 소득(보수)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임금근로일자리는 임금을 대가로 재화나 용역을 생산하는 근로자가 점유한 기업체 내 고용 위치를 말한다. 소득은 고용주가 노동을 제공한 근로자에게 대가로 지급한 보수를 의미한다.
2023년 12월 기준 회사(임금근로일자리)에서 일한 근로자의 평균소득은 363만원으로 전년 대비 2.7%(10만원), 중위소득은 278만원으로 전년 대비 4.1%(11만원) 각각 증가했다.
평균소득을 회사형태별로 보면, 주식회사 등 일반기업으로 볼 수 있는 회사법인이 413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개인기업체의 평균소득이 218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평균소득은 개인기업체는 전년 대비 4.2%, 회사법인은 3.2%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의 평균소득이 593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비영리기업 349만원, 중소기업 298만원 순이며, 전년과 비교하면 중소기업은 4.3%, 비영리기업 0.9%, 대기업은 0.4% 각각 증가했다.
종사자 규모별 평균소득은 종사자 수 300명 이상(477만원) 기업체 근로자가 가장 높고, 50명 미만(271만원)이 가장 낮았다.
산업별 평균소득은 금융·보험업(753만원)과 전기·가스·증기·공기조절공급업(675만원)이 높았으며, 숙박·음식업(181만 원), 협회·단체·기타개인서비스업(223만원)은 낮았다.
근로자 평균소득은 남성이 426만원으로 여성(279만원)의 1.5배 많았다.
연령대별 평균소득은 40대 근로자가 451만원으로 가장 높고, 50대(429만원), 30대(386만원), 20대(263만원), 60세이상(25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