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탑산업훈장, ㈜탑선…배우 박하선‧지진희 대통령표창
우수기관 대통령표창, 고양세무서·평택세관
국세 8천억원 탑, 삼성디스플레이…롯데카드 등 4곳 국세 1천억원 탑

이용호 ㈜정현프랜트 대표이사가 제59회 납세자의 날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고액 납세를 통해 국가재정에 기여한 기업에게 시상하는 ‘고액 납세의 탑’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주)가 ‘국세 팔천억원 탑’을 받았다.
이재호 삼정회계법인 부대표와 김겸순 세무법인 다솔위드 대표는 각각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으며, 배우 박하선씨와 지진희씨는 각각 모범납세자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4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아트홀에서 제59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성실납세자와 세제 발전·세정 협조에 기여한 유공자 569명을 포상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치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실히 세금을 납부한 국민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22명의 수상자에게 훈·포장 및 대통령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영예의 금탑산업훈장은 주식회사 정현프랜트(대표이사·이용호)에 돌아갔으며, 은탑산업훈장은 주식회사 탑선(대표이사·윤정택)이 받았다.
동탑산업훈장은 주식회사 케이비아이텍(대표이사·박유상), 주식회사 부성티에프시(대표이사·조상형), 주식회사 지아이티(대표이사·주현)가 각각 수상했다.
성실한 납세와 대중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모범납세자에 선정된 배우 박하선씨와 지진희씨는 각각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이들은 국세청 홍보대사로 위촉될 예정이다.
연간 1천억원 이상의 세금을 납부한 기업에게 주는 ‘고액 납세의 탑’은 5개 기업이 수상했다. ‘고액 납세의 탑’은 처음 연간 1천억원 이상의 세금을 납부한 기업과 과거 수상보다 1천억원 이상 납부액이 증가한 기업에 수여한다.
삼성디스플레이(주)가 ‘국세 팔천억원 탑’을 수상했으며, (주)부산도시가스, 롯데카드(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주), ㈜엠디엠이 ‘국세 일천억원 탑’을 각각 수상했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고양세무서와 평택세관, 박준배 국세청 사무관과 박력 인천세관 주무관은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이날 기념식에는 모범납세자 등 훈·포장 수상자와 가족, 기획재정위원장, 기획재정부·국세청·관세청 관계자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