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고시회 '세전포럼 정회원의 밤' 성료

2025.04.03 20:00:19

세무사전문분야포럼위원회 첫번째 행사…80여명 화합 다져

장보원 고시회장 "베테랑 세무사 실무노하우 공유하며 상호 성장"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 "세전포럼, 선배-후배 유기적 연결에 찬사"

유호림 강남대 교수·박종수 고려대 교수 축사…"지속 발전 기원"

 

 

 

 

 

 

 

 

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장보원)는 3일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호텔 몽블랑홀에서 ‘세무사 전문분야포럼(이하 세전포럼) 정회원의 밤’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무사전문분야포럼위원회(위원장·박풍우)의 공식적인 출범을 알리는 자리로, 세전포럼 회원간 결속력을 다지고 인적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자리가 됐다.

 

고시회는 제3기 세무사 전문분야포럼을 앞두고 보다 전문적이고 연속성 있는 포럼을 운영하기 위해 ‘세무사전문분야포럼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고시회는 지난 2023년 집단지성을 통한 전문자격사로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무사전문분야포럼’을 창설했으며, 올해로 3기가 열린다. 세무업무 무한경쟁 시대에서 집단지성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관심 있는 분야별로 노하우를 취득하고 국내 권위자로부터 멘토링을 통한 전문성 확보에 나선다는 취지다. 

 

박풍우 위원장의 세무사전문분야포럼 정회원의 밤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문을 연 이날 행사는 내빈 소개, 회장 인사말, 내빈 축사, 제3기 세전포럼 홍보, 김형석 세무사 특별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박 위원장은 "세무사전문분야포럼위원회는 향후 세무사전문분야포럼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며 "1~2기 회원들을 만나는 자리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의견들이 있어 그 첫번째 행사로 정회원의 밤을 기획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장보원 한국세무사고시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3기를 맞이하는 세무사 전문분야포럼은 베테랑 세무사들이 분야별 실무 노하우를 공유하며 상호 성장하는 대표적인 한국세무사고시회 행사로 발전했다"며 제3기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27대 고시회 캐치프레이즈 ‘신뢰받는 세무사, 함께 가는 고시회’를 선창했다.

 

유호림 강남대 교수는 축사에서 "세전포럼 1기를 준비했을 때 걱정을 많이 했던 기억이 난다. 기억을 더듬어 보면 전문가들이 많이 참석해 1박2일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에 굉장히 높은 수준의 토론, 발표까지 이뤄진 것이 인상적이었다"며 "세무사라는 직업이 존재하는 한 계속 발전하는 세전포럼, 정회원의 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수 고려대 교수는 "제자들과 이야기할 때 항상 3공(公)에 대해 이야기한다. 첫 번째는 공익이다. 두 번째는 공정이고, 마지막은 공부다"라며 "세무사들은 자신의 전문영역을 개척하겠다는 각오로 전문성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독려했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세전포럼이) 선배와 후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실력 있는 세무사로 만들어가고 있는 것에 대해 찬사를 보낸다"며 "한국세무사회 역시 연구학술장려제를 통해 공부하는 세무사가 우대받는 제도적 기반을 만들도록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고시회에서 하는 사업들을 통해 세무사 회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세무사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세전포럼을 최초 기획한 이석정 전 한국세무사고시회장은 "세무사끼리 경쟁이 아닌, 회계사나 변호사보다 세무기장 업무, 컨설팅 업무 모든 부분들에서 세무사가 우위를 점하는 날까지 (세전포럼이) 세무사 역량 강화에 이바지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3기 세무사 전문분야포럼 소개, 김형석 세무사의 ‘현물출자 및 중소기업 통합을 이용한 법인전환 에피소드’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제3기 세무사 전문분야포럼은 6월28일과 8월21~22일 두차례 고려대 법학관 신관에서 진행되며, 5개 분야로 구성된다. △건설업 및 부동산개발업(이강오 고문) △무역 및 국제조세(김겸순·이동기 고문) △법인컨설팅(김미화 고문) △상속세 및 증여세(박풍우 고문) △양도소득세(지병근 고문)이며, 분야별로 개업 5년차 이상 회원을 대상으로 각 10명 이내로 모집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9일부터 29일까지다.

 

도서 및 경품 추첨, 김광진 세무사와 장보원 회장의 특별공연, 최병주 세무사의 시 낭송으로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오른 가운데 저녁식사를 함께 하며 화합의 시간도 가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 장보원 한국세무사고시회장, 이창식·이석정 전 한국세무사고시회장, 유호림 강남대 교수, 박종수 고려대 교수를 비롯해 이강오·김겸순·고경희·박풍우·안수남·지병근·김상술 고문, 강상원·김대중·김미화·정혜성·최왕규 세무사(2기 좌장), 이기동·김형석·김희철·조태윤 세무사(3기 좌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김유리 기자 kyr@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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