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나라살림 61.3조 적자…법인세 등 증가 힘입어 작년보다 14조↓

2025.05.15 10:16:14

올해 3월 기준 나라살림 적자 규모는 61조3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4조원 가량 줄었다.

 

기획재정부는 15일 재정동향에서 2025년 3월말 누계 총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2조5천억원 증가한 159조9천억원, 총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2조2천억원 감소한 210조원이라고 밝혔다.

 

국세수입, 세외수입, 기금 수입이 모두 늘면서 총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2조5천억원 증가했다.

 

그 중 국세수입은 93조3천억원으로, 법인세·소득세를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8조4천억원 늘었다. 법인세가 법인 실적 개선 등으로 6조5천억원, 소득세가 근로자수 증가 등으로 2조8천억원 증가한 결과다. 반면 부가가치세는 환급 증가 및 전년도 세정지원 기저효과 등으로 1조5천억원 감소했다.

 

세외수입도 11조3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조9천억원 증가했는데, 이는 일반회계 재산수입 증가에 기인한 것이었다. 기금수입은 55조3천억원으로 사회보장기여금 증가, 경상이전수입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천억원 증가했다.

 

총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2조2천억원 감소했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50조원 적자를 기록했으며,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등 사회보장성기금 수지를 빼 정부의 실질적 재정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61조3천억원 적자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조7천억원, 14조원씩 개선된 수준이다.

 

중앙정부 채무 잔액은 3월 말 기준 1천175조9천억원이다.



김유리 기자 kyr@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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