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지역세무사회 정기총회…"AI시대 세무사 역할 '전략적 컨설턴트'로 전환"

2025.07.11 15:39:32

김정훈 회장 "끊임없는 학습, 기술·윤리의 조화, 고객과 신뢰구축" 강조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 타운홀미팅…자기주식 취득 컨설팅 교육도

 

 

 

 

 

 

역삼지역세무사회(회장·김정훈)는 역삼1동 주민센터 3층 대강당 강남씨어터에서 2025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김정훈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달 제34대 세무사회 임원선거를 “세무사제도와 직역의 미래, 회원 간의 신뢰 회복, 그리고 변화의 시대 속에서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점검하는 중요한 계기였다”고 평가했다.

 

김 회장은 외부로부터의 도전, 급변하는 세무환경, 인공지능을 포함한 기술 변화 등 세무사계를 둘러싼 현실을 환기하고 “지금은 반목을 멈추고, 화합과 단결의 시대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특히 AI와 빅데이터 시대의 세무사 역할 전환을 역설했다.

 

그는 “세무사는 납세자의 권리를 지키고, 국가의 조세 정의를 실현하며, 법과 윤리에 기반한 조세 질서를 유지하는 사회적 책임을 지닌 전문가”라며 “세무사의 역할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AI와 빅데이터 시대에 세무사의 역할은 단순 업무에서 전략적 조세 컨설팅, 윤리적 조언자,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파트너로 전환돼야 한다”며 “AI는 계산을 도와줄 수 있지만, 판단과 신뢰는 사람의 몫”이라고 밝혔다.

 

그는 세무사가 가져야 할 자세로 △끊임없는 학습 △기술과 윤리의 조화 △고객과의 신뢰 구축을 제시하며 “전문성과 인격을 겸비한 세무사만이 살아남는 시대”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역삼지역세무사회는 소통과 경청, 공정과 상식, 협력과 실천이 가득한 지역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후배 세무사들이 희망을 품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 경험 많은 선배 세무사들이 존중받는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역삼지역회는 대한민국의 경제 최중심에 있고, 세무사 직무의 시금석으로 전국적인 세무사 직무 확산, 업역 확보에 있어 중요한 곳이라고 생각한다”며 역삼지역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정해욱 한국세무사회 윤리위원장은 “'하나되는 세무사회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상현 역삼세무서장은 축사에서 “역삼지역세무사회는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지인 역삼 도곡 지역에서 국세행정의 동반자로서 성실납세와 납세자 권익 보호에 큰 역할을 해왔다. 앞으로도 역삼지역세무사회가 조세행정의 동반자로서 납세자와의 가교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 정해욱 윤리위원장, 한상현 역삼세무서장 등 내빈 및 회원 70여명이 참석했다.

 

역삼지역회는 정기총회 후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과의 타운홀미팅 ▷자기주식 취득 컨설팅 교육(김미화 세무사)도 가졌다.



김유리 기자 kyr@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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