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5일~12월5일까지, 7개 지방세무사회에서 순차적으로
청년세무사 현장 목소리, 세무사회 정책에 직접 반영
김선명 부회장 "세무사회 미래 정책방향 함께 설계하는 출발점"
한국세무사회(회장·구재이)는 세무사 업역 수호와 청년세무사의 회무 참여 확대를 위해 ‘전국 청년세무사 타운홀미팅’을 11월5일부터 12월5일까지 전국 7개 지방세무사회에서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타 직역의 세무사 고유 업무 침범 움직임에 적극 대응하고, 세무사 업역과 직결된 정책·제도 현안을 공유하며, 청년세무사들의 목소리를 세무사회의 정책 방향에 반영하기 위한 공론의 장으로 마련됐다.
‘청년세무사 타운홀미팅’은 청년세무사위원회와 함께 전국의 청년세무사들이 직접 참여해 현장의 의견을 공유하고, 본회와 지방세무사회가 함께 현실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참여형 회무 프로그램이다.
김현규 청년이사는 “이번 타운홀미팅은 청년세무사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고민과 제안을 자유롭게 나누며, 이를 세무사회의 정책 방향과 연계할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간 교류를 통해 청년세무사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세무사회의 발전을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가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타운홀미팅은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1부는 ‘AI세무사와 함께하는 플랫폼세무사회 활용 가이드’로, AI세무사와 플랫폼세무사회 시스템의 활용법, 그리고 전산프로그램 개발 현황 등이 공유된다. 2부는 ‘청년세무사가 만드는 투명한 재정과 공공성’을 주제로, 민간위탁사업·보조금·비영리법인 결산서검사 등 세무사의 공공분야 참여 확대 추진현황과 향후 제도 방향이 논의된다.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각 지방회의 청년세무사들이 직접 건의사항을 제시하고, 패널 및 플로어 간 자유 질의응답을 통해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이 이어진다.
한국세무사회는 이번 타운홀미팅을 통해 청년세무사들의 회무 참여를 제도화하고, 지방세무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과 세대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회무 소통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선명 한국세무사회 부회장은 “민간위탁사업 등 결산서검사 제도는 세무사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함께 강화하는 핵심 과제이며, 특히 청년세무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때 그 가치가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며 “이번 타운홀미팅은 청년세무사들이 현안을 이해하고, 세무사회의 미래 정책 방향을 함께 설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