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서기관 승진 앞두고…교차배정? 국세체납관리단 고려?

2025.10.30 09:24:43

◇…국세청이 다음달 중순 30명 내외의 서기관 승진인사를 단행할 예정인 가운데, 임광현 청장 취임 후 첫 번째 서기관 승진인사에서 어떤 특징이 드러날지 벌써부터 주목.

 

우선 올해 상반기에는 승진인원이 41명으로 최대를 기록해 2급지 지방청에도 모두 승진인원을 배정했는데, ‘30명 내외’인 이번 인사에서 예전처럼 ‘교차배정’ 할지 아니면 골고루 배분할지 관심.

 

작년 하반기 기준으로 보면, 전체 승진자 29명 중 본청이 20명으로 69%를 차지했으며, 서울청 4명(13.8%), 중부청 2명, 부산청·광주청·대구청 각각 1명, 대전청과 인천청은 승진자가 각각 0명.

 

승진인원이 29명으로 동일한 작년 상반기에는 본청이 16명으로 55.2%를 점유했으며, 서울청 5명(17.2%), 중부청 3명, 부산청 2명, 대전청·인천청 각각 1명, 교육원 1명, 광주청·대구청 각각 0명.

 

이처럼 지금껏 서기관 승진인사는 본청의 비중이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서울청과 중부청·부산청 승진인원 배정에 약간의 변화가 있으며, 이번 인사는 임광현 청장 취임 후 첫 번째 승진이라는 점과 ‘AI 대전환’ 및 ‘국체체납관리단’ 등 최대 역점업무를 추진할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점에서 본청에 승진자를 더 많이 배정할 것이라는 관측.

 

특히 전체 승진인원의 15%를 배정하는 특별승진자 면면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이며, 한 관리자는 “임광현 청장 취임 후 국가적인 차원에서 ‘AI 대전환’, ‘국체체납관리단’을 추진하는데 이 업무와 관련해 특별승진자가 나오지 않겠냐”고 전망.

 

아울러 일반승진자는 후보자명부 순을 중심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범주에 있지만, 특별승진은 특별한 공적과 기관장 또는 인사권자의 추천 의지에 따라 많이 좌우되는 만큼 앞으로 있을 승진 인사의 바로미터가 되지 않겠냐는 얘기도 지방청 등에서 나오는 분위기.

 



세정신문 기자 webmaster@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