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으로 공제항목·적용요건·필요증빙 확인
2025년 귀속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 5일 개통
무주택 근로자 15만명에게 월세세액공제 안내
기부금·교육비 등 문의 많은 7가지 공제·감면 안내
국세청이 ‘13월의 월급’ 연말정산 시즌을 앞두고 공제받은 이력은 없지만 빅데이터 분석 결과 공제대상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은 근로자 52만명에게 ‘맞춤형 안내’를 제공한다.
6일부터 제공되는 맞춤형 안내에서는 무주택 근로자를 위한 월세액 세액공제 제도 안내 대상을 전년도 8만명에서 15만명으로 80% 대폭 확대했으며, 연말정산 내역 및 학자금 상환이력 등 문의가 많은 주요 공제·감면 7개 항목 등을 제공한다.
◯맞춤형 안내 7가지 공제·감면 항목

국세청은 13월의 월급을 기대하는 2천만 근로자를 위해 5일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5일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
연말정산 미리보기에서는 올해 1~9월까지 신용·체크카드 등 사용액과 지난 연말정산 때 신고한 공제금액을 이용해 내년 1월 연말정산 예상세액을 계산해 보는 등 연말 소비·저축 계획을 세워볼 수 있다.
국세청이 예시한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 200% 활용하기’ 사례에 따르면, 전년도 지급명세서를 확인해 올해 1월에 신고한 2024년 귀속 연말정산 소득·세액공제 항목과 금액을 불러오고, 올해 예상 연봉 총액(총급여)과 이미 납부한 세액(기납부세액)을 작성한다.
이어 올해 1~9월까지 실제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을 확인하고 10월 이후 지출 예상 금액을 입력하면 신용카드 소득공제에 따라 절감 가능한 세액을 미리 계산해 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연말까지 지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금액을 항목별로 수정할 수 있으며, 신용카드 또는 직불카드·현금영수증 가운데 어떤 지출수단을 얼마나 이용하는 것이 연말정산 때 유리한지도 확인해 볼 수 있다.
주택자금이나 보험료·의료비·교육비 등 공제항목별로 예산 연간지출액을 입력해 올해 세법에 맞는 예상 소득·세액공제 금액을 미리 계산해보고, 저축과 절세계획도 한번에 수립할 수 있다.
◯2025년부터 확대되는 주요 연말정산 공제 혜택
최근 3년간 총급여와 주요 항목별 공제금액·결정세액의 증감을 그래프로 비교해 볼 수도 있으며, 과다공제를 예방하기 위한 공제항목별 유의사항과 절세 팁도 함께 제공됨에 따라 연말정산에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연말정산 공제 항목별 주요 절세 Tip 유의사항
한편, 국세청은 연말정산 공제·감면 항목별로 요건을 충족했을 가능성이 높은 근로자 52만명을 선정해 6일부터 ‘맞춤형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톡으로 발송되는 맞춤형 안내에서는 근로자별로 연말정산 때 적용받을 수 있는 공제항목에 대한 적용 요건과 필요증빙을 휴대폰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맞춤형 안내에서는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주택임차차입금 원리금 상환액 △주택마련저축 소득공제 △교육비·기부금·월세 세액공제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 등 문의가 많은 7가지 공제·감면을 선정해 안내한다.
◯국세청 연말정산 맞춤형 안내 사례
다만, 맞춤형 안내 대상 분석시점과 실제 연말정산 시점 간 차이로 인해 연도말(12월31일) 기준으로는 공제대상에 해당하지 않을 수 있기에 연말정산 완료 전에 한번 더 요건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연말정산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국세청 콜센터(국번없이 126)에서 보다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