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 조사총괄과 기획수사팀, '올해의 우수 수사팀'
올해의 우수수사관, 박만근 주무관 선정
시가 17억원 상당 중국산 건조 농산물 총 206톤을 인천항을 통해 밀수입한 수입업체 대표와 보세사 등 일당을 적발한 인천세관 조사총괄과 기획수사팀이 인천세관 '올해의 우수 수사팀'에 선정됐다.
인천본부세관은 2025년 올해의 우수 수사팀에 조사총괄과 기획수사팀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조사총괄과 기획수사팀은 건조 마늘 173톤, 건조 양파 33톤 등 중국산 건조 농산물 총 206톤을 밀수입한 수입업체 대표와 공모한 보세창고 보세사 등 5명을 검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인천세관은 이날 올해의 우수수사관, 신인수사관, 4개 분야별 우수 수사관도 선정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올해의 우수수사관은 박만근 주무관이 선정됐다. 박 주무관은 컨테이너 입구에 수입 애견용품을 쌓아 위장하고 컨테이너 안쪽에 대량의 농산물 등을 은닉해 밀수입한 조직을 일망타진했다.
정하늘 주무관은 중국산 가짜 골동 보이차 1.4톤 밀수입하려 한 수입업체 직원을 검거해 국민건강 보호에 앞장선 공로로 올해의 신인수사관으로 선정됐다.
분야별 우수 수사관은 △일반조사 분야-유병훈 주무관 △조사정보 분야-서경진 주무관 △수사지원 분야-이승현 주무관 △외환조사 분야-이다인 주무관이 각각 선정됐다.
유병훈 주무관은 오픈마켓을 통해 유명상표 패션잡화를 구매대행하면서 구매자들로부터 관세, 부가가치세를 미리 받고 수입 가격을 속여 약 30억원을 편취한 일당 적발에 기여했다.
서경진 주무관은 일본산 살충제 불법 수입 우범정보를 생산한 공로를, 이승현 주무관은 ‘초국가적 범죄’ 대응을 위해 가상화폐 교육 등 조사직원 역량 강화 추진에 기여한 공로를 각각 인정받았다.
이다인 주무관은 관내 화장품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외환검사를 실시해 절차위반 행위 등을 적발했다.
인천세관은 내년에도 무역안보침해, 불법외환거래 등 초국가적 범죄와 중고차 밀수출, 정상화물 위장 밀수입 등 인천항 특화범죄 단속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현장에서 성과를 창출한 직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포상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