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오 전 강서세무서장, 세무법인 아성 강서지점 개업

2026.01.05 12:11:31

오는 8일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M9타워에서 개업소연

대기업 비자금 의혹 특별검사실 파견 다녀온 '조사통'

 

“그동안 국세청에 근무하면서 쌓은 다양한 실무경험과 세법 지식을 바탕으로 납세자의 권익 보호와 국세행정의 협조자로서 소임을 다하고자 합니다.”

 

지난달말 강서세무서장을 끝으로 38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한 전병오 세무사가 납세자 권익 수호자로 새출발한다.

 

그는 오는 8일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103 M9타워 903호에 세무법인 아성 강서지점을 개업, 조세전문가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세무법인 아성은 최근 이동운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을 회장으로 추대했으며, 양동구 회장(전 광주지방국세청장), 이주원 회장(전 부평세무서장), 한준영 총괄대표(전 서울청 조사4국 근무)가 함께 이끄는 곳이다.

 

전병오 세무사는 먼저 “오늘의 제가 있기까지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 준 국세청 안팎의 선후배와 동료 그리고 저를 아껴준 모든 분에게 머리 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감사 인사부터 전했다.

 

그는 국세청에서 38년간 근무하는 동안 서울지방국세청·중부지방국세청·인천지방국세청 등 수도권 지방청에서 모두 세무서장을 지낸 경력이 있다. 중부청의 기흥세무서장, 인천청의 포천세무서장, 서울청의 은평·강서세무서장을 역임했다. 그만큼 수도권 징세 행정에 밝고 직원들과도 인연이 깊다고 볼 수 있다.

 

일선세무서장 4회에 조사국 근무 경력도 풍부하다. 특히 수도권 대기업 세무조사를 담당하는 서울청과 중부청 조사1국에서 오래 활약했으며, 출중한 조사 실력으로 삼성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실에 파견되기도 했다.

 

국립세무대학(6기) 출신으로, 부가세·재산세·소득세·법인세 등 주요 세목의 신고관리뿐만 아니라, ‘AI 대전환’ 주무부서인 국세청 전산실(현 정보화관리관실) 근무 경력도 풍부하다.

 

그와 국세청에서 함께 근무한 직원들은 “본인의 경험담을 후배들에게 들려주며 배우게 하는 스타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모 세무서 과장은 “자신이 예전에 모신 상사 이야기, 어디 부서에서 근무하면서 좋았던 내용이나 좋지 않았던 기억 등을 직원들에게 가감 없이 들려주신다”며 “그런 경험담을 통해 후배직원들이 느끼고 배우도록 유도한다”고 전했다.

 

전병오 세무사는 일선세무서장 재직 당시 사비를 들여 직원들과 개별적으로 저녁 식사를 자주 즐겼다고 한다. “세무서장 전보 인사가 있어서 헤어지게 됐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전 서장님의 새 부임지를 직접 찾아가 같이 저녁식사를 한 적이 있다”는 모 후배직원의 귀띔에서 부하직원과 벽을 허문 그의 소통 리더십을 엿볼 수 있다.

 

그는 “38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세무법인 아성 대표세무사로서 새로운 출발을 하려고 한다”면서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프로필]

▷서대문·마포·삼성세무서 ▷서울청·중부청 조사1국 ▷삼성 비자금 의혹 특별검사실 ▷국세청 소비세과 ▷포천세무서 개인납세과장 ▷서울청 징세관실 추적4팀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실 정보개발2팀장·정보보호3팀장 ▷대구청 성실지원납세국장 ▷은평·포천·기흥세무서장 ▷강서세무서장 ▷세무법인 아성 강서지점 대표세무사(현)

 



오상민 기자 osm11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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