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發 마약유입 단속망 더 촘촘하게

2026.02.13 10:58:50

제3차 한·캄보디아 관세청장회의서 상호협력 합의서 체결

K-브랜드 지재권 침해물품 캄보디아 현지 단속 초석 다져

이명구 관세청장 "초국가범죄 원천 차단 위해 국제공조 확대”

 

 

 

캄보디아에서 국내로 유입되는 마약을 효과적으로 저지하기 위해 한·캄보디아 마약단속 협력 합의서가 체결되는 등 양국 간 합동단속 활동이 한층 강화된다.

 

특히, 캄보디아 현지에서 K-브랜드 보호를 위해 지식재산권 침해물품에 대한 합동단속을 펼치기 위한 초석이 마련됐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12일(현지시각)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쿤 념(Kun Nhem) 캄보디아 관세총국장과 제3차 한·캄보디아 관세청장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합의했다.

 

이번 회의는 2012년 제2차 관세청장회의 이후 14년 만에 열린 최고위급 양자회의로, 작년 7월 이명구 청장 취임 이후 한·캄보디아 관세당국 간 첫 공식 고위급 만남이다.

 

앞서 관세청은 캄보디아 관세당국과 초국가 범죄 대응의 핵심 협력 파트너로 공조해 왔으며, 지난해 12월 발표한 ‘마약 단속 종합대책’에 따라 2026년 합동단속 작전도 진행 중으로, 이번 회의에서는 양국 간 협력 관계를 상시적이고 지속 가능한 공조 체계로 고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마약 단속 분야 협력 강화 △지식재산권 단속 협력 △위험정보 공유 확대 등 초국가범죄 전반의 공동 대응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우선적으로 합동단속의 절차 및 협력의 범위 등을 정리한 ‘한·캄보디아 마약단속 상호협력 합의서’를 체결해, 합동단속의 실행력과 지속성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관세청장은 또한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브랜드의 가치 보호를 위해 캄보디아 측에 ‘한·캄보디아 지식재산권 침해 합동 단속’ 추진을 제안했으며, 캄보디아 측도 위조상품 유통 차단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후속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특히, 양측은 초국가범죄 합동단속의 성공을 견인하기 위해 양국이 2023년 체결한 ‘세관상호지원에 관한 양해각서’에 근거한 밀수출입 등 위험정보를 더욱 활발히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이 관세청장은 “앞으로도 마약과 위조상품 반입 등 초국가범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국제공조를 지속 확대하겠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민주권정부의 역할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3월 말 개최 예정인 ‘Korea Customs Week 2026’에 30여 개 관세당국 최고위급을 초청하는 등 관세 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넓혀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윤형하 기자 windy@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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