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경력 이상준 공인회계사, 2026년 개정판 펴내
40년 내공의 현직 공인회계사가 ‘체계적이고’, ‘손에 잡히는’ 그러나 ‘절대 가볍지 않은’ 세법 책을 쓰려는 노력을 다하며 8년째 세법개론서를 내놓았다.
경영학박사이자 세법전문가인 이상준 공인회계사가 쓴 ‘통으로 읽는 세법(부동산 세금+α에 대한 체계적 이해, 2026년 개정판)’이 그 책이다. 2019년부터 8년째 복잡하기만 한 세법으로 ‘통으로’ 담아내고 있다.

국세 13개, 지방세 11개, 관세 등 세금의 종류만 무려 25개로 많은 데다 세법의 규정도 복잡해 일반인들이 세금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천재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도 “세상에서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소득세다”라고 말했을 정도라고 한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세법 책은 전문가·전공자를 위한 높은 수준의 어려운 책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가벼운 내용의 책으로 나뉜다. 저자는 “어떻게 하면 딱딱한 세법을 되도록 쉽고 체계적으로 해설할 수 있을까”를 줄곧 고민해 오다 마침내 ‘숲을 본 뒤에 나무를 본다’라는 명제에 도달했다.
국세와 지방세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 즉 ‘숲’을 살피고, 그 ‘숲’을 뼈대로 중요한 대목은 전문가 수준까지 심도 있게 다뤄 ‘나무’까지 자세히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통으로 읽는 세법’은 ▶세금에 대한 기본적 내용 ▶종합소득세와 퇴직소득세 ▶양도소득세 ▶법인세 ▶부가가치세의 핵심 ▶상속세 및 증여세 ▶종합부동산세 ▶농어촌특별세 ▶취득세 ▶등록면허세 ▶재산세 ▶기타 지방세(지방소득세·주민세·지역자원시설세·지방교육세) ▶지방세특례제한법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절세 사례 순으로 짜였다.
우선, 단순하게 법조문·유권해석·판례 등을 나열하는 방식에서 탈피하고 도표를 통해 전체적인 내용을 먼저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관련 지식을 확장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법조문·유권해석·판례 등의 핵심 요지를 강조하고 그 근거를 함께 적었다.
국세기본법·지방세기본법 등 공통적인 분야는 국세와 지방세를 같이 해설해 이해도를 높이고, 각 세목에서도 관련되는 국세나 지방세의 내용을 함께 해설함으로써 큰 틀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디지털세’, ‘비영리법인 및 종중 관련 세금’, ‘공익법인 세금’ 등 사회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세금 분야뿐만 아니라, 최근 조세계 핫이슈인 상속세와 증여세 분야의 명의신탁 재산의 증여의제, 상속에 대한 민법 규정, 공익법인 사후관리, 가업 승계, 종합부동산세와 토지분 재산세에 대해서도 지면을 많이 할애했다.
특히 올해는 바뀌는 세법 내용이 많다.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고배당 상장기업의 현금 배당소득은 2026년 지급분부터 분리과세를 적용하며, 상법 제461조의2에 따른 자본준비금 감액배당의 과세범위가 확대됐다. 또한, 오는 5월 9일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가 종료되고, 2026년 귀속분부터 법인세 세율이 구간별로 1%p 상향된다. 일시적 2주택 기간 내에 종전주택을 미처분한 경우에만 60일 이내에 자진 신고납부하면 취득세 가산세를 물지 않았으나, 올해부터는 ‘법인의 주택 취득 등 중과’ 대상 모든 주택으로 확대됐다. 이런 개정 세법의 핵심 내용을 사례와 함께 상세히 해설했다.
지방세 중 취득세도 비중 있게 실었다. 세금 부담이 큰 취득세는 그 중요성과 달리 제대로 이해하기 쉽지 않은 세목이다. 주물과 종물의 과세문제, 계약해제에 따른 납세의무, 재건축 재개발 주택조합의 납세의무, 명의신탁 및 명의신탁 해지에 따른 과세문제, 과점주주 간주취득세 등 관련 규정을 논리적으로 해설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이밖에 연중 수시로 개정되는 세법 내용을 반영한 수정 PDF 파일을 e-mail로 제공해 준다.
저자는 “35년이 넘는 세월 동안 공인회계사로서의 길을 꾸준하게 걸어오면서 체득한 세법 지식을 가급적 쉽고 체계적으로 해설하려 했다”면서 “국세·지방세 전 분야를 세무전문가, 기업실무자, 공인회계사·세무사 시험 대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세금의 기본적인 내용은 물론이고 중요한 항목은 전문가 수준까지 확장해 해설했다”고 말했다.
[이상준 공인회계사 프로필]
저자 이상준 공인회계사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부터 40년째 공인회계사로 활동하고 있다. 2008년 7월부터 2017년 6월까지 한울회계법인 제2대 대표이사를 3연임(9년)하는 등 회계업계에서 역량을 발휘했으며, 창원지역공인회계사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문학·역사·철학자의 여행법’, ‘교육을 해부한다:대안교육에서 미국 유학까지’, ‘아! 대한민국:들불은 피어오르며 운다’, ‘햇빛에 가려진 달빛의 역사’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