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산 베어링 국산 둔갑 기승…관세청, 원산지 표시 위반 모니터링 강화

2026.04.02 18:02:01

이종욱 관세청 차장, 베어링 수출기업 찾아 현장간담회

 

 

이종욱 관세청 차장이 외국산 베어링 제품의 저가 공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제조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외시장 진출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이 차장은 2일 대구에 소재한 ‘삼익정공㈜’을 방문해, 리니어 베어링 제품 생산 현장을 살펴보고, 한국산 베어링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우리나라 베어링 수출실적(HS 8482호 볼·롤러베어링)은 2023년 8억7천75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0.8% 감소한 8억6천370만달러를 기록하는 등 감소·정체돼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진문영 삼익정공㈜ 대표이사는 국내 베어링 제조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확대를 위해 관세청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특히 “수출기업들이 FTA를 활용해 실질적인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는 등 보다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수출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차장은 “국산 베어링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원산지 인증수출자 제도 활용 방안을 컨설팅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답하며, “우리 기업의 비용 절감과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외국산 베어링을 국산으로 둔갑해 판매·수출하는 행위는 성실한 국내 베어링 제조기업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중대한 범죄”라고 지목한 뒤, “국내 유통 및 수출 단계에서 외국산 베어링의 원산지표시 위반 등 불법행위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집중 단속을 실시해 공정한 무역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윤형하 기자 windy@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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