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신임 한국관세학회장 오웅탁

2001.12.06 00:00:00

"회원 참여유도·전문성 제고 혼신"




(사)한국관세학회는 지난달 24일 총회를 열고
오웅탁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를 신임 학회장으로 선출했다.
오 회장은 관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 학문적인 연구기능을 비롯,
여러 측면에서 그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관세학회가 앞으로 힘찬 성장기를 향해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학회의 그동안 활동성과는.
“관세관련 전문세미나 개최와 관세행정 발전을 위한 산학연구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우리 나라의 관세발전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국제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그러나 아직 관련분야 학자, 전문가, 관세사들의 참여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관세행정 개혁에 대한 평가는.
“관세청의 행정은 타 부처에 비해 발전적이고 개혁적인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관세행정과 실무현장에서의 EDI를 통한 행정간소화 및 고객편의 중심의 현장제도 개선 등이 바로 그 예다. 관세학회의 역할 가운데 앞으로 관세청의 행정개혁이 더욱 바람직하고 효과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정책, 제도적인 제언을 제공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앞으로의 회 운영방안은.
“우선 지난 2년 반 동안 전임 회장단에서 학회의 기초 토양을 잘 닦아 놓은 것에 힘입어 앞으로 1년 동안 학회발전에 필요한 인적, 물적 자원을 유효적절하게 활용해 더욱 튼튼한 학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 학회의 질적 발전을 위해 각종 학술대회 및 세미나, 그리고 국문 및 영문 논문집에 이르기까지 보다 엄정한 관리를 통해 전문성을 제고시키고자 하며, 관세행정의 발전을 위한 실용적 제안 등과 같은 분야에도 실무자들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이를 더욱 활성화시킬 예정이다.”

-유관기관과의 관계설정은.
“관세청 및 한국관세사회, 한국관세협회, 그리고 관우회 및 부설 한국관세무역연구원, 관세사법인 등의 협조와 협력관계를 통해 상호간에 발전적인 도움을 도모할 수 있도록 이들 기관간의 유대를 더욱 활발히 하겠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학회 발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회에 소속된 각 회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각종 행사 및 학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문제에 대해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겠다.”

약력:
 
△'48년 전남 화순 生
 △한양대 경제학과 卒. 同 대학원 졸업(경제학 박사)
 △한양대 무역학과 교수, 무역학과장, 교학과장, 기획조정부처장
 △한양대 경제연구소 연구실장, 한국국제경제학회 총무이사
 △現 한국관세학회장, 한양대 기획조정처장, 한국동북아경제학회 이사

 




문영재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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