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세무서별 세무사협의회 탐방]<3>마포세무사협의회

2006.07.03 00:00:00

납세자·세무사·유관기관 상생도모 명랑한 납세풍토 조성


마포세무사협의회는 지난 5월2일 정기총회를 열어 강길환 세무사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하고 간사·운영위원 등 협의회 운영진을 새로 꾸렸다.

마포협의회는 이번 새 운영진 구성을 계기로 회원간 끈끈한 유대관계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서울지방세무사회, 한국세무사회, 마포세무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관계도 긴밀히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연혁
마포세무사협의회는 지난 '79년 세무사협의회 설치규정이 제정된 직후 첫 설립됐다.

그러나 '71년 편입됐던 영등포구 여의도동이 85년 4월 여의도세무서 관할로 조정됨으로써 회원들이 대거 여의도세무서 관내로 이동하게 됐다.

때문에 협의회 원로들은 마포협의회의 시발점이 이 때부터라고 주장하고 있다.

마포협의회는 지난 5월말 현재 105명의 회원이 소속돼 있다. 서울세무사회 산하 24개 서별 협의회 중 규모로 따지면 14번째다.

협의회 회원들은 20대부터 70대까지 젊은층과 중장년층, 노년층이 골고루 분포돼 있으며, 여성회원은 6명이 활동하고 있다.

세무사들은 주로 마포세무서가 위치한 신수동 일대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신수동·서교동·망원동·공덕동·도화동·대흥동·합정동 등에도 분포하고 있다.

◆활동목표
마포협의회는 새 운영진 구성을 계기로 회원간 친목도모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세무서와 납세의무자 사이에서 명랑한 납세풍토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납세자나 소속 회원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세무서·한국세무사회에 건의하는 역할도 충실히 할 각오다.

협의회는 이와 함께 세무서 및 세무사회의 각종 홍보사항이나 공지사항을 회원들에게 신속히 전달하는 등 세정협력자로서의 역할도 다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강길환 회장은 협의회 운영목표와 관련 "회원간 친목을 도모하는데 최대한 주력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협의회 운영의 성패가 회원들의 참여도에 달려 있으므로, 회원간 유대관계를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것이다.

사실 마포협의회는 90년대 초반 회원간 유대관계가 끈끈하기로 이름나 있었다.

원로 세무사들에 따르면, 마포협의회는 90년초 회원이 30여명 정도에 불과했으나 매년 정기적으로 불우이웃돕기 운동을 펼치고, 매주 화요일 오전에는 '커피타임'을 갖는 등 소모임이 활성화돼 있었다.

또 매월 마지막주 목요일에는 회원끼리 식사를 겸한 토론 및 정보교환 시간을 갖기도 했다.

강길환 회장은 "당시에는 마포구청과 연계해 무의탁 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에게 불우이웃성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도 함께 펼쳤다"고 회고했다.

마포협의회는 앞으로 회원 간담회를 매년 3∼4차례 정도 개최하고, 봄·가을마다 등반대회와 같은 단합모임을 적극 주선할 계획이다. 

강길환 회장은 "부가세, 소득세, 법인세 등 신고기간에 맞춰 회원 간담회를 열고, 등산 등 소규모 동호인 모임을 활성화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운영진

협의회 운영진은 강길환 회장을 비롯해 1명의 간사와 10명의 운영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강길환 회장은 지난 5월2일 정기총회에서 새로 선출됐으며, 간사는 박상범 세무사가 맡았다.

운영위원은 강석환·김현수·김태원·문희식·손상익·우종환·이영원·이혜령·임종휘·진위양 세무사 등 10명. 

강길환 회장은 "전임 운영위원들을 만나 한번더 봉사해 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면서 "4명의 운영위원은 새로 임명하고 나머지는 유임됐다"고 설명했다.

협의회는 특히 전임 회장들을 고문으로 위촉해 협의회의 대표적인 사업추진때 자문을 받는 등 전·현직 운영진간 상호연결고리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김국태·김형래·정형호 세무사가 고문으로 위촉됐다.

□협의회 운영진
△고문:김국태·김형래·정형호 세무사
△회장:강길환 세무사
△간사:박상범 세무사
△운영위원:강석환·김현수·김태원·문희식·손상익·우종환·이영원·이혜령·임종휘·진위양 세무사



오상민 기자 osm11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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