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辯協 새회장에 박재승씨

2001.02.15 00:00:00

부회장엔 우정권·이중광씨 당선



서울지방변호사회 제86대 신임회장에 박재승(朴在承)(사시 13회) 변호사<사진>가 선출됐다.

서울변협은 지난달 29일 서울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회원 1천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朴 변호사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하고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했다.

이날 선거에서 朴 후보는 5백97표를 획득, 5백56표를 얻은 이진록 후보(사시 12회)를 불과 41표차로 누르고 서울변협 신임회장으로 당선됐다.

부회장에는 우정권 변호사(사시 14회)와 이중광 변호사(고시 2회)가 당선됐다.

朴 신임회장은 “변호사업계가 압력단체로서 역할을 다하려면 회원 모두가 일치단결해야 될 때”라며 “본인을 지지하지 않았던 회원들의 뜻을 채찍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어 朴 신임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공익활동의무제도를 합리적으로 조정할 것과 회원들의 권익옹호를 위해 `회원권익향상 특별위원회'를 설치키로 약속했다.

朴 신임회장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군법무관, 서울지법 남부지원 판사를 끝으로 '81년 변호사로 나섰다.

이밖에 서울변회는 41대 대한변협 회장에 정재헌(鄭在憲) 변호사(고시 13회)를 추천키로 했다.


민건동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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