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카드' 新유통패턴 정착

2001.09.06 00:00:00

7월한달간 3천500억결제…전체 70%수준


국세청이 주류유통질서 선진화를 위해 지난 7월1일부터 도입한 주류 구매전용카드거래제가 빠르게 정착돼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한달 동안 주류 구매전용카드에 의해 결제된 금액은 3천5백여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전체 거래금액의 70% 정도가 주류카드를 통해 결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지역의 경우는 지난 7월 한달 동안 7백여억원이 주류 구매전용카드에 의해 결제돼 1일 평균 25억여원이 결제된 것으로 집계됐다.

국세청 및 업계에 따르면 서울 지역의 경우 지난 7월에는 단말기 보완 등의 문제로 카드결제실적이 부진했으나 8월 들어 카드결제실적이 증가하고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와 관련 “제반신고가 끝나면 정확한 수치가 집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금융기관 확대 및 단말기 보완, 이동통신 이용확대 등의 문제가 보완되면 주류 구매전용카드를 이용한 거래실적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주류업계는 내년부터 한시적으로 2년 동안 유흥주점 특소세가 비과세 될 전망이어서 주류 구매전용카드거래제가 빠르게 정착될 것으로 내다봤다.


오상민 기자 osm11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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