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주류유통·결제시스템인 `e-MP시스템' 도입을 위한 태스크 포스팀(T/F)이 오는 6월경 구성된다.

주류업계 및 국세청에 따르면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 조직이 지난달 구성됨에 따라 주류공업협회와 도매업협회, 국세청, 금융기관간 새로운 시스템 도입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국세청 관계자에 따르면 T/F팀은 에스크로우 등 전산시스템 개발에서부터 결제과정의 문제 등 시스템 도입을 위한 제반논의를 진행한다. 여기에는 주류공업협회 주관으로 금융기관 실무자와 주류도매협회, 국세청 전산실무팀이 참여하게 된다.

e-MP(Market Place)시스템은  어떤 도매상이 어떤 종류의 주류를, 어느 가격에, 얼마만큼 구입·판매하는지가 한눈에 파악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현재 실시되고 있는 주류 구매전용카드거래제의 선입금·후출고 방식의 미비점을 개선하고, 도매상의 결제 승인절차를 보완해 분쟁의 소지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지난해말부터 논의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