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세청(청장 김용덕)은 지난 9월 6일부터 이달 2일까지 실시된 '추석절 대비 농수축산물 밀수 집중단속'기간 동안 37건 121억원 상당의 밀수행위를 적발했음. 이는 지난해 추석절 단속에 비해 건수는 23%, 금액은 193% 늘어난 것임.
○ 이번 단속기간동안 관세청 평택세관은 고관세율(270%)의 압착건고추 67톤, 시가 7억원 상당을 저관세율(20%)의 김치로 위장밀수입하려던 일당을 적발한 것을 비롯해 인천세관은 시가 60억원 상당의 중국산 대두 1730톤을 북한산으로 위장해 관세 89억원을 포탈한 수출입업자 등이 검거됐음
□ 관세청은 올해 10년만에 찾아온 무더위로 국내 농작물 작황이 부진한데다 국내외의 높은 가격차 등으로 어느때보다 대형 밀수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서울 등 6개 본부세관에 설치된 밀수단속본부를 중심으로 세관의 가용인력과 감시정을 총 동원해 밀수에서 유통까지의 입체적인 단속을 펴왔음.
○ 관세청은 이 기간중 농수축산물 밀수조직에 대한 정보수집을 강화하고 우범국을 경유하는 컨테이너 화물에 대한 운송경로를 추적하는 한편 컨테이너 X-ray 검색기를 이용한 검색을 강화해 운영했음.
□ 관세청은 국내 농수축산물의 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가격차를 노린 밀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지속적인 단속과 함께 밀수근절을 위한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음.
운영자2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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