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세관이 행정자치부에서 실시한 “2005년도 행정서비스헌장 고객만족도 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중앙행정기관에서는 최초로 세무행정 분야에서 서비스헌장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행정자치부에서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하여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올 해 2월 13일까지 약 2개월 동안 전화와 면접조사를 통하여 전국의 중앙, 광역, 기초 단체의 서비스헌장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평가한 결과이다.
이번에 서비스헌장 인증을 획득한 “제주세관 서비스헌장”은 고객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정중하고 공평한 대우를 받을 권리” 등 관세행정 고객의 7대 권리를 규정하고, “서류없는 수입신고 2시간 이내 처리”, “여행자 입국시 세관검사장 통과시간 30분 이내로 운영” 등 세관직원이 업무수행시 준수하여야 할 구체적이고 계량화된 서비스 이행기준을 명시하고 있다.
지난 해 제주세관은 딱딱하고 형식적으로 운영되던 세관 민원실을 책과 음료, 인터넷까지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북카페(Book-Cafe)로 리모델링하여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전국세관 최초로 여행자 휴대품 검사시 “검역물품 전용 전자택 부착제도”를 시행함으로써 검역물품에 대한 세관과 검역기관의 2중검사로 인한 여행자 불편을 해소하고 여행자 휴대품 통관 소요시간을 단축하는 등의 다수의 업무혁신 성과를 창출했다.
관세청은 서비스헌장 인증을 전국 세관으로 확대하기 위하여 전국세관의 서비스헌장 이행실태를 점검하여 미진 분야에 대한 개선을 추진하고 지속적인 업무혁신으로 고객서비스 향상에 노력할 계획이다.
뉴스매체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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