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성 씨 사표관련 '밀봉자료' 정치쟁점화?

2006.07.25 10:22:38


이주성 전 국세청장의 이른바 '밀봉자료'에 대한 논란이 의혹으로 번지면서 정치적으로 쟁점이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참여연대가 24일 국가청렴위원회가 청와대민정수석실에 이주성 전 국세청장의 비위내용을 담은 밀봉된 자료를 전달했는지 여부에 대한 공개질의를 한후 이에 대한 파장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참여연대는 질의서를 통해 청렴위가 청와대에 이 전 국세청장과 관련한 밀봉자료를 전달한 사실이 있는지와, 자료를 전달한 사실이 있다면 누가·언제·청와대의 누구에게 전달했는지 여부 등을 공개할 것 등을 요구했다.

참여연대의 이같은 공개질의가 나온 후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 야권에서는 정부인사의 부정적 난맥상을 그대로 드러낸 결과'라며 '근본적으로 의혹을 풀기 위해서는 이주성 씨가 왜 갑자기 사표를 내게 됐는지가 분명히 밝혀 져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주성 씨에 관한 여러 말들을 거론하면서 정부인사시스템의 문제점까지 지적하고 있다. 또 밀봉자료의 존재여부도 문제지만 전달과정도 초법적으로 이뤄진 의혹이 있다면서, 이 부분에 대한 진상도 함께 밝혀 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주성 전 국세청장과 관련된  궁굼증에서 촉발된 미확인 설이 많이 나돌자 뜻있는 사람들은 '의혹이 계속 커지고 있는 상황은 결코 바람직스런 일이 아니다'면서 안타까워 하고 있다. 





뉴스매체팀 기자 se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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