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곽태원 위원장의 사퇴에 따라 공석중인 혁신지방분권위원회 산하 조세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유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를 임명했다.

유 교수는 1996년부터 한국조세연구원(KIPF) 부원장과 원장을 지냈다.

2001년 KDI로 옮긴 후 2003년부터 조세개혁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참여정부의 중장기 조세정책 수립에 참여해왔다.

유 교수는 5공 시절 야당인 민주한국당 총재를 지낸 고 유치송 헌정회 원로회의 의장이 부친이다.

유 교수는 중장기 세제 개편과 관련, 그동안 재산세 과표 현실화, 부가세 간이과세제도 개선, 과도한 조세감면제도 정비 등을 주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