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가 지난 31일 지역 내 인천청천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 회화 학습을 도모하는 영어프로그램을 실시해 학생들로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GM대우는 이날 사회봉사단과 성균관대학교 글로벌 MBA학생으로 구성된 봉사 팀은 지역 내 청천중학교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영어 학습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날 외국인 봉사자들과 학생들 간의 자기소개부터 영어로 시작된 프로그램을 통해 공항, 세관, 여행사, 편의점, 식당 등 다양하게 꾸며진 가상 각 장소에서 상황설명을 학생들이 영어로 외국인과 대화를 가지며 잘못 발음한 점을 곧바로 지도하고 자신감을 심어주는 등 외국문화를 학생들이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이날 봉사자로 참가한 성균관대 MIT MBA 학생들이 참가해 영어 원어민 봉사자를 포함해 러시아, 루마니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국적을 가진 외국인 학생들이 지도했다.

이날 영어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나동미 (중3)학생은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을 여러 나라에서 온 봉사 선생님들과 영어로 대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외국인을 만나는 것이 두려웠는데 이번 체험을 통해 이젠 두려움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또한 청천중학교 김관수 교장은 기업이 지역사회와 학생들에게 학습을 높여주고 지역사회 발전에 같이 호흡하려는 감성 경영 마인드는 우리나라 기업문화가 세계화에 한발 다가가는 모범 사례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GM대우 장영근 대외 홍보팀장은 외국인 임직원들의 자원봉사 및 나눔 실천 기부문화가 활발하다며 외국인 봉사자들이 참여해 평소 외국인을 접할 기회가 적은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은 글로벌 기업인 GM대우가 지역사회를 위해 알맞은 사회적 봉사라고 밝혔다.

GM대우는 외국인 임직원의 봉사활동이 지역사회 및 회사 봉사문화 정착에 도움이 된다며 한국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기여 할 것으로 판단해 이들의 봉사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GM대우는 2005년 임직원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도입해 현재 2천명 이상의 임직원 자원봉사자가 비영리단체들과 연계해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히고 지난해 GM대우 사회봉사단은 15,000여시간의 사회 봉사활동을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