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여성관리자 모임 '국향회의 향기나는 봉사활동'

2008.02.11 10:35:13

주말이용 사회공헌활동 몸소 실천

국세청 국향회의 '향기나는 봉사활동'

 

“업무로 바쁘긴 하지만, 소외된 이웃에게 조그마한 정성을 표시하는 것 또한 세금 거두는 일 만큼이나 중요하지 않을까요. 그것도 업무부담이 없는 주말을 이용하면 이웃사랑 실천도 하고 봉사활동에 대한 자긍심도 느끼고 그야말로 일석이조(一石二鳥)가 아니겠어요?”

 

이는 국향회 회원인 한 여성관리자가 참사랑 실천을 강조하면서 한 말이다.

 

국세청 여성관리자(5급 사무관급이상)모임인 국향회가 설 명절을 앞두고 전국 복지단체,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14개 불우이웃 단체를 찾아 나눔과 섬김의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국향회(회장. 홍성경 서울청 서기관)는 이같은 봉사활동을 업무부담이 없는 주말을 이용해 성금과 함께 소외된 이웃들이 필요로 하는 쌀, 헤어드라이기 등 생활필수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한편 ▶보육원생에 대한 과외지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 대한 목욕봉사 등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국향회는 국세청 여성관리자 대부분이 육아와 가사 부담으로부터 다소 자유로운 사오십 대 주부라는 특성을 백분 발휘했다.

 

사회공헌활동에서 국향회 회원들은 치매노인, 중증장애인, 미혼모, 노숙자 등 100여명이 수용돼 있는 시흥시 소재 베다니마을을 방문, 오전 6시부터 새벽장을 본 뒤 직접 점심상을 차리고 중증장애인에게 밥을 먹여주면서 가슴으로 눈물을 흘리는 참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국향회 회원들의 참사랑 실천은 복지시설이 없는 섬마을 한산도 오지까지 이어졌다.

 

이와 관련 국향회의 한 여성관리자는 “이른 새벽부터 늦은 시간까지 배를 타고 복지시설이 없는 이곳 섬마을 한산도 오지를 방문하니 도회지에 있는 우리가 얼마나 복 받은 사람인지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면서 “독거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마치 우리 주변에 있는 친지분 들 처럼 느껴졌다”고 말해 봉사활동을 내일같이 하는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의 의미를 이같이 전했다.

 

그러나 국향회 여성관리자들은 이같은 노력봉사 활동을 하면서도 주위에 소외된 이웃들이 생각보다 너무도 많다는 사실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치 못했다.

 

따라서 국향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나눔과 섬김’의 세정을 몸소 실천하고 이를 적극 홍보함으로써 국세청이 세금만 거두는 조직이 아니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따뜻한 세정도 동시에 전개함을 앞장서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국향회 사회공헌활동 요약]

 

국세청 본청 외 6개 지방청 여성사무관급 이상 77명이 참여해 불우한 이웃 14개소를 방문하고 ▶성금 260만원 ▶후원물품 120만원 상당 ▶기타 점심 마련 ▶목욕봉사 ▶청소 ▶불우노인 보살피기 ▶과외지도 전개 등.

 



김현호 기자 hyu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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