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 4.11인사, 새 진용 어떻게 짜여 졌나

2008.04.11 09:53:44

"조사국장 충청-영남-호남 등 지역 안배-조사과장은 일반승진 출신"

지난 1일 김갑순 서울청장이 취임하면서 국민(납세자)을 고객으로 섬기는 세정을 전개하겠다고 천명한 이후 산하 일선세무서 현장방문이 본격화 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10일자 국과장급 인사에서는 서울청 조사국 파트를 중심으로 핵심 조사국 과장의 중폭 규모의 전보인사가 단행됐다. 이로써 서울청도 공석 중이던 조사3국장과 4국1과장 등의 인사가 마무리 되는 등 새로운 진용이 갖춰졌다.

 

우선 서울청 국장의 면면을 보면 ▶김영근 납세지원국장(전북. 행시 23회) ▶안원구 세원관리국장(경북. 행시 26회) ▶김덕중 조사1국장(충남. 행시 27회) ▶김 광 조사2국장(전남. 육사) ▶조현관 조사3국장(경남. 행시 25회) ▶조홍희 조사4국장(경기. 행시 24회) ▶김연근 국제거래조사국장(경북. 행시 28회) 등과 국장 예비후보 O순위인 ▶김은호 납세자보호담당관(경남. 행시 27회) 등이 새롭게 진용을 갖춰 김갑순 서울청장과 수도 서울청의 세정을 집행하게 됐다.

 

이처럼 서울청 국장들의 출신지역을 볼 때 ‘영-호남-충청’지역 등으로 3박자가 고루 갖춰져 삼각축을 형성했다. 이 중 충청지역 출신인 김덕중 조사1국장의 발탁은 최근 수년간 충청지역 출신이 이 자리에 발탁된 경우가 없어 두고두고 화제가 될 듯 싶다.

 

이와 함께 조사국 과장급 인사에서도 지역안배가 두드러졌다.

 

법인조사 실무를 총괄하는 조사1국1과장에 청와대 사정수석비서관실 행정관이던 ▶이병국 부이사관(충남. 일반승진)이 전격 발탁됐다. 서울청 조사1국1과장은 국세청 내부적으로 ‘부이사관 승진보직’으로 자리매김 돼 있기도 하다.

 

개인조사와 개인유사법인에 대한 조사실무를 총괄하는 조사2국1과장에는 ▶박외희 전 성남서장(경남. 일반승진)이 심층조사실무를 총괄하는 조사4국1과장에는 ▶임창규 전 조사1국2과장(전남. 일반승진)이 각각 발탁됐다.

 

이들 3인의 과장은 모두 일반승진 출신이면서 ‘충남, 경남, 전남’ 등 출신지역에서도 균형을 이룬 안배인사가 됐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한편 서울청 세원관리국의 개인납세1과와 2과는 이달 중순경 국세청의 직제개편에 의해 과의 명칭이 ▶개인납세1과의 경우 ‘부가소비세과’로 개인납세2과는 ‘소득재산과’로 각각 바뀌게 될 전망이다.

 


 



김현호 기자 hyu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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