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서] '독도사랑' 마라톤대회서 근로장려세제 홍보

2008.05.16 09:34:48

소득지원계 직원 전원 참여, 홍보물 등 배부

"사람이 많은 곳이라면 마라톤대회라도 찾아가 근로장려세제를 홍보한다."

 

근로장려세제의 시행을 앞두고 일선 세무서가 그 내용을 알리기 위한 아이디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양천세무서(서장·신현우)가 관내에서 시행되는 마라톤대회에 참여 근로장려세제 홍보를 펼쳐 눈길을 모았다.

 

양천세무서 소득세과(과장·김정순)는 지난 5일 소득지원계 직원 6명 전원이 어깨에 노랑색과 파랑색을 착용하고 양천구개청20주년 기념하는 '독도사랑 제4회 양천마라톤대회'에 참여해 근로장려세제 홍보를 펼쳤다.

 

 

'독도사랑 마라톤 대회'는 양천구민의 날과 연계해 독도사랑과 나라사랑 정신을 되살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로 매번 1만여 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해 대성황을 이뤄, 자치단체 동호회 마라톤 대회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 대회는 특히 가족단위 구민과 전국 마라토너들이 참가해 5㎞, 10㎞, 하프코스로 나눠 달리게 돼 가족들이 함께 축제같은 분위기 속에서 치러왔다. 이번 대회도 약 8천명이 참석해 양천세무서의 근로장려세제 홍보를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소득지원계 직원들은 간식 배부 장소 옆에 근로장려세제와 일용근로소득지급명세서 제출 내용이 담긴 Y밴드 2개를 설치했고, 또 홍보전단지를 전해주면서 사탕(초콜릿)을 붙여서 마라톤 참가자나 어린이날을 맞아 안양천에 놀러온 가족들에게 약 3천매를 배부했다.

 

이번 홍보에 참석한 직원들은 모두 소득지원계 직원으로서 이강호 계장과 김미경 조사관을 제외한 이주연, 윤정미, 이진재, 조유흠 직원들은 9급으로 이제 갓 입사한 새내기들이었다.

 

신입 직원으로서 홍보에 처음으로 참가한 직원들은 "홍보 내용을 들은 시민들이 국세청에서 좋은 일을 한다고 흐믓해 했다"며 "국세청 업무에 대한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들이 이날 열심히 홍보를 했지만 더운 날씨와 마라톤 경기 끝난 후에 나눠준 홍보물에 대해 수령을 거부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대다수는 우호적이었고, 특히 홍보물에 사탕과 초콜릿을 붙여서 배부한 것이 매우 호응도가 높았다.

 

양천서는 이날 홍보 결과에 대해 "어깨띠를 하고 행사장에 다니는 것 자체만으로도 시건을 끌어 홍보 효과가 있었지만, 앞으로 더 많은 인원을 투입해 홍보 효과를 높여야 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모인 곳에는 새로운 제도에 대한 대국민 인지도 제고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준 기자 kim64@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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