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서] 불우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 나누기

2008.05.20 10:22:17

가평꽃동네 방문, 장애인 돕는 사회공헌활동 실시

구로세무서(서장·최이봉)가 지난 17일 소외된 이웃을 찾아 종일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섬기는 세정활동을 실천했다.

 

구로세무서가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한 곳은 경기도 가평군 하면에 있는 '가평꽃동네'. 이곳은 부랑인과 장애인 및 오갈데 없는 노인을 수용하고, 재활을 돕고 있다. 이곳은 모두 5부문으로 나뉘어 소외된 이웃들을 돕는 기관이다. 시설을 보면 부랑인을 돕는 사랑의 집, 노인들의 요양시설인 평화의 집, 정신요양원인 환희의 집, 지체장애인들을 돕는 사랑의 집, 가난한 이들의 치료를 돕는 노체리안드리자애병원이 있다.

 

구로서는 고현호 소득세과장을 중심으로 20여명의 희망자가 참여했다. 이들 사회공헌활동팀은 보통 휴일인 토요일임에도 아랑곳 않고, 오전 일찍부터 모여서 오후 5시 30분까지 하루 종일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들은 정신지체나 정신분열증 환자들을 돌보는 환희의 집과 노체자애병원에서 활동했다. 환희의 집에서는 환자들의 점심식사에 맞춰 식사를 준비했고 식사 후에는 설겆이와 잔반처리,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 등을 했다.

 

또 정신지체환자들의 당일 소풍행사를 준비하고 함께 동반해 환자관리 및 말벗하기, 식사도움 등 보조역할도 수행했다. 행사 후에는 천막도 제거하며 행사에 뒤따르는 사후 일처리까지 구슬땀을 흘리며 최선을 다했다.

 

오후에 실시한 노체자애병원에서는 장애인 및 할아버지 할머니와 말벗동무도 돼 주었고, 식사와 양치질 및 세안 등도 도왔고 세탁보조 등 자잘한 일손도 마다하지 않았다. 비록 처음해보는 일이라 어색했지만 이들의 손길에는 차츰 익숙해짐과 동시에 마음의 정도 쌓아갈 수 있었다.

 

특히 이렇게 자원봉사를 하다보니 직원들은 어느새 이들과 친숙해 지고 자신이 모르게 쌓아왔던 편견의 벽이 무너지는 것을 체험했다. 구로서 직원들은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을 해보니, 우리가 살아가는 것은 정상인만이 아니라 어렵고 힘든 이들과 함께 살아간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고 작은 일이었지만 남을 돕는 일을 했다는 것에 국세청 직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금년들어 처음으로 실시한 봉사활동에 대해 구로서는 이런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봉사활동 대상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예산지원 및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적극 유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보겠다고 밝혔다.

 



김형준 기자 kim64@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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