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세무서(서장·김문식)가 관내 장애인을 돕는 행사에 참여, 섬김세정의 본을 보이고 있다.
도봉세무서는 지난 20일 김동석 부가가치세과장을 비롯해 과 직원들과 10명이 도봉서 관내에 있는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의 강북구립 장애인보호작업장(원장·박시하)에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작업장은 약 30여명의 장애인들이 함께 재활 사업을 하고 있는 곳으로 지적 장애인 등이 함께 현수막 제작이나 봉투만들기, 미용실 퍼머집게 조립 등을 통해 수익사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이 일들이 사람의 손이 있는 만큼 수익을 벌어들이는 단순작업들이어서 외부의 도움이 절실한 형편이다. 봉사자들이 많을수록 이들의 수익에 기여하는 것이다.
지난달 5월 재산법인세과 및 총무과 직원들이 방문한 이후 두 번째로 찾아간 봉사 직원들은 장애인들과 함께 옆 자리에 앉아서 봉투접기와 미용시 퍼머집게 조립 등을 하면서 구슬땀을 흘렸다.
처음 만난 어색한 분위기도 잠시 늘 밝은 표정의 장애인들과 함께 일들을 배워가면서 마음을 여는 부가적인 가치도 얻을 수 있었다.
봉사활동이 처음이라는 직원들은 "남을 위해 봉사를 한다는 것이 큰 기쁨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