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세관] 해외여행자 외환신고 갈수록 줄어

2008.10.24 13:30:09

제주세관(세관장. 김용현)은 올해 3분기까지 해외여행자가 휴대반입 신고한 외환은 1,860건, 7천927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건수 및 금액 모두 16%, 3% 감소했다고 밝혔다.

 

2분기까지 신고금액이 7% 증가하였던 점을 고려하면, 3분기중 현저한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제주세관 관계자는 "제주공항 입국여행자가 신고한 금액의 78%를 차지한 카지노 목적 반입이 11% 감소한 영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적별로는 일본인이 6천104만달러를 신고해 77%를 차지했고, 내국인(재일교포 포함)이 18%를 차지하는 1천460만달러로 그 뒤를 이었으며, 중국.대만인 등 기타 외국인들의 반입은 5%에 그쳤다.

 

제주세관은 미화 1만달러 상당액을 초과하는 지급수단을 휴대반입하는 경우, 세관에 반드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광주=박철웅 기자 mail@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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