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2일 과천청사에서 ‘제15차 민생안정 차관회의’를 개최하고 명절 성수품가격 등 전반적인 설 물가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이미 마련된 설 민생안정 대책 추진상황 등을 점검했다.
기획재정부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는 국세청, 관세청, 행안부, 공정위, 노동부, 금융위, 중기청, 지경부, 복지부 등 관계부처에서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설 기간 중에는 성수품 가격의 이상급등은 없지만, 명절이 가까워지면서 조금씩 상승품목수가 증가하는 만큼 남은 기간 동안 설 물가안정에 각별한 주의와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설 물가동향을 상시 점검하고 물량공급 확대, 원활한 성수품 수송·통관 및 공정거래질서 확립 등 관련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1.12일 ‘제1차 고위당정협의회’를 통해 확정된 ‘설 민생안정 대책’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으나 좀 더 노력하기로 하고, 설 연휴기간 동안 교통·진료·방역·쓰레기관리·안전·아동급식 등 민생과 연관된 모든 부문에서 불편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최근 민생경제의 어려움 및 명절 자금수요 등을 감안해 설 기간을 전후로 민생 자금의 원활한 지원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