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가 "위계질서 세우고 공감하는 인사 풍토됐으면"

2009.04.17 10:16:32

◇…전직 국세청장의 연속적인 불명예 퇴진과 국세청장 공석이 장기화되면서 세정가 일각에서 “차기 국세청장이 임명되면 조직내 위계질서 확립과 인사의 병폐만큼은 반드시 해결했으면 한다”는 바람이 밑바닥으로부터 강하게 대두.

 

지방청 한 관리자는 “국세행정의 특성상 위계질서는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위계질서가 흐트러지면 조직에 대한 충성심이 떨어지고 조직원간 ‘경계의 눈빛’이 많아질 우려가 있으며 업무협조 관계도 소원해지게 마련이다”고 지적.

 

다른 관리자도 “결국 위계질서를 허무는 요인 중의 하나가 불합리한 특별 또는 발탁성 인사인데 객관적인 기준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청장이 지휘권 확립을 위해 특별·발탁 (승진)인사를 단행하는 것은 당연한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기준을 세우고 예외없이 적용하는 게 중요하다”며 동조.

 

또한 사무관이든 이사관이든 특별 또는 발탁 승진인원이 많으면 어느 정도 잡음이 들릴 수밖에 없다는 지적과 함께 이를 개선하기 위해 “발탁인사의 기준을 적정선으로 줄이되 객관적이고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는 것이 승진의 효과를 높이고 위계질서를 지키는 지름길이다”는 의견도 제기.

 

일선 한 관리자는 “조직원들이 상사를 보는 기준은 상사가 조직만을 생각하느냐, 아니면 다른 과욕을 부리느냐에 있는 것 같다”면서 “초심을 잃지 않는 게 필요한 것 같다”고 부언.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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