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장 장기공석에 "국세청 위상 이렇게까지 추락했나"

2009.04.29 10:56:29

◇…"이제는 청장이 언제쯤 오고 안 오고를 떠나 국세청 위상이 이렇게까지 추락했나를 생각하니 서글프다"

 

국세청장 공석이 상식적으로 이해 안될 정도로 장기회 되자 이제는 국세청 내부에서조차 국세청을 향한 자괴적인 말들이 자주 나온다.

 

본 지방청은 물론 일선 관리자들 가운데 일부 인사들은 최근의 국세청 상황을 '개청 43년만에 최악의 위상 추락'으로 '진단'하면서, 국세청이 과거의 위상을 회복하기란 불가능한 것 아니냐는 암울한 전망까지 내놓고 있는 것.

 

한 지방청장은 "전임 청장들의 불명예퇴진 이후 청장이라도 빨리 임명됐으면 수습이 훨씬 빨랐을 것"이라면서 "모든 일에는 때가 있는 법인데 이제는 도가 넘어버린 것같다"고 청장 장기공석을 '원망'

 

한 일선 관리자는 "마치 주인없는 대궐같은 느낌이 들때도 있다"면서 "위상이 추락하다 보니 국세청이 '동네북'이 된듯한 기분을 느낄때도 있다"고 착찹한 심경을 토로.

 

한 일선 관리자는 "일부 사정기관에서 자신들의 실적을 올리기 위해 국세청을 겨냥하고 있다는 소문도 들리고, 최근 직원비위사건이 터진것도 그와 연관이 있다는 의혹이 있다"면서 "국세청이 본래 모습을 하루라도 빨리 찾기 위해서는 청장부터 임명돼야한다"고 강변.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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