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한다 해놓고 5개월만에 명퇴… ‘물먹인 꼴’ 비판

2009.06.24 11:16:16

◇…6월말 명퇴를 앞둔 일부 세무서장들에 대한 동정의 여론이 세정가에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 국세청 인사제도의 문제점도 강하게 제기.

 

이는 지난 한해동안 납세자 신뢰도 제고와 성과급 계약 등을 통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일부 세무서장들이 지난 1월 유임된 이후  6월말 명퇴를 하게 된 점을 지적하며, 이들 서장의 경우 오히려 유임으로 인해 손해를 보게 됐다는 것.

 

실제로 서울 모 서장의 경우 갑작스런 명퇴로 인해 세무사사무소 개업을 수개월 뒤로 미룬 것으로 확인.

 

이를두고 세정가 일각에서는 이들 서장의 경우 업무성과를 인정받아 유임이 된 점을 고려하면, 적어도 금년말까지는 서장직을 유지하게 한후 세무사개업을 도와야 하는 것 아니냐는 여론이 점증.

 

서울의 한 전직 세무서장은 “이러한 상황이 예견됐다면 지난해 연말에 명퇴를 하는 것이 이들 서장들의 진로에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일 잘한다고 유임을 시켜놓고 불과 5개월만에 명퇴를 종용한 것은 국세청 인사구조의 문제”라고 비판.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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