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용호 국세청장 내정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결과 민주당이 '채택'유보'를 선언하자 세정가는 물론 정치권에서도 다소 의외라는 반응과 함께 향후 추이에 대해 관심이 증폭.
정치권에서는 국세청장 청문회와 검찰총장 청문회를 한꺼번에 모아 '채택유보'를 당론으로 정한 후, 여 야간 쟁점이 되어 있는 미디어법 처리와 두 청문회 채택을 정치적으로 타협하려는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따라서 백용호 국세청장 내정자의 국세청장 취임은 시간이 좀 걸리면서 정치적으로 여 야간 다소간의 힘겨루기를 겪는 등 약간의 '대가'를 치른 후에 성사될 전망.
이렇게 될 경우 이미 마음의 정리를 한 것으로 알려진 허병익 국세청 차장의 거취결정 시기도 약간 늦어지고, 지방청장 및 국장급 인사도 연쇄적으로 순연될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 중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