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세무서를 포함한 세정가의 휴가기간이 8월에 집중됨에 따라 세무서도 한산한 모습.
특히 14일로 예정된 관서장 회의에 앞서 홀가분한 마음으로 휴가를 다녀오려는 서장들이 이에 앞서 휴가일정을 잡음에 따라, 일선서에서도 숨고르는 모습.
8월 하반기에 휴가를 잡은 직원들도 "요즘 인사는 '휴가 언제가세요?'와 '어디로 가세요'가 대세일만큼 8월의 최대 이슈는 '휴가보내기"라고.
직원들은 개인사업자들과 기업들의 휴가기간이 8월에 몰려있는만큼, 업무에 큰 지장없이 비교적 여유있게 휴가를 즐길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듯.
이같은 일선의 분위기를 바라보는 한 직원은 과거에는 눈치보며 가는 휴가였는데, 요즘은 스스럼없이 소신껏 휴가계획을 세우는 등 세무서 휴가 분위기가 많이 좋아졌다고 자평.
세정가 인사들은 '그동안 세정가는 국세청장 인선 등 굵직굵직한 현안에 많이 긴장했었던 만큼 금년 여름 휴가는 어느해 보다 '충전'과 '휴식'의 의미가 크다'고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