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용호 국세청장은 최근 간부회의를 통해 직원들에 대한 업무성과관리에 최대한 공평성을 유지하라고 각별히 주문했다는 전문.

세정가 인사들은 이와관련 “직원들이 현재의 성과평가시스템이 그야말로 공평하다는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면서 “이러한 측면에서 백 청장께서 언급한 것은 직원평가와 관련해서 관리자들이 항상 긴장하고 공평이라는 두 글자를 잘 새기고 있어라"는 당부로 보인다고 분석.

그러나 한 지방청 관계자는 "평가요소가 계량화 될 수 있는 부서가 있고, 그렇지 못한 부서가 있다”면서 “평가의 객관성 유지가 쉬운 것이 아닌줄로 안다"고 귀띔.

그는 이어 “조사 등 부과부서는 그렇다고 하지만, 운영지원과나 민원실 등은 성과를 계량화할 수 있는 부분이 상대적으로 적어 객관적으로 평가하기가 어렵다”면서 "민원실의 경우 계량화 할 경우 민원상담 등은 오히려 정확하게 반영이 되지 않은 경우가 생긴다”고 현실적인 고충을 토로.

따라서 일선 직원들은 '운영지원과나 민원실 등에는 그 자체로 가중치를 주어야 하는데 위(본청 등)에서 배려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라면서 이 부분에 대한 개선책을 바라고 있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