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내달까지 직급별 승진인사가 단행될 예정인 가운데, 일선에서는 "과거 어느 때보다 '직원들이 공감하는' 인사가 이뤄질 것이다"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

이는 백용호 국세청장이 최근 새로 취임한 지방국세청장 및 국실장들에게 객관적이고 직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인사를 단행하라고 주문한데 이어, 지방청장들도 공정하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인사를 단행할 것을 다짐하는 등 일련의 '인사 무드'가 예년과는 다르게 변화와 쇄신을 바라는 쪽으로 형성돼 가고 있는데 따른 것.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과거 어느 때보다 꼼꼼하게 (승진인사가) 진행될 것이다"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으며, 특히 "특별승진 대상자에 대한 심사는 더욱 엄격해 질 것이고, 특승인원도 예년보다는 줄어들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전망하는 이들이 많다

일선 한 관리자는 "승진인사를 단행한 후 직원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면 그것은 잘 된 인사라 할 수 있지만, 인사후 직원들이 고개를 갸우뚱하면 뭔가 공감할 수 없다는 뜻이 아니겠느냐"며 이번에는 말그대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인사'가 이뤄지지 않을까 기대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