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사무관 승진…'시험제 부활' 등 개선 여부 촉각

2009.09.14 12:55:19

◇…국세청 6급 이하 직원들의 ‘꿈과 희망’인 사무관 승진인사가 올 가을에 단행될 것으로 예견되고 있는 가운데, 일선관서 일각에서는 승진방식이 개선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현재 세정가는 백용호 국세청장이 취임한 뒤 ‘사무관 승진인사’가 ‘심사제’와 ‘시험제’로 병행해 실시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인식하는 사람이 대다수.

 

이에따라 사무관 승진에 근접해 있는 고참 직원들은 물론 승진대열에서 2~3보 뒤에 있는 직원들까지 관심이 증폭.

 

고참직원들은 ‘시험제’를 병행할 경우, 그간의 심사제 승진 TO가 ‘시험제’에 할당을 해 주어야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승진 TO는 줄어들어 ‘그렇찮아도 승진하기 힘든 여건에서 더욱 힘들어 지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도 제기.

 

‘심사제와 시험제’가 병행될 경우, 5대 5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이 경우 ‘심사제의 승진’은 근무경력이 많은 고참직원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되 나이제한은 최대 55세까지도 배려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상당수.

 

이는 ‘시험제’에서 젊은 6급 직원들이 4급, 3급에 까지 승진할 것을 감안할 경우 승진TO를 계속 물고 가 승진TO순환이 되지 않기 때문에 사무관 정년의 기준으로 5년 전까지는 승진시켜 TO를 순환할 필요도 있다는 것.

 

한 일선 관리자는 "젋은 피도 적절히 수혈 하면서 고참직원들의 감각과 연륜에서 나오는 현장 집행의 능력을 인정하고, 적절히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심험제와 심사제의 상호보완적 활용을 제언.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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