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용호 청장, 세무서 압수수색 관련 경찰청에 유감 표명

2009.10.07 09:42:06

◇…금천경찰서가 카드깡 업자와의 유탁의혹과 관련, 종로·구로·용산세무서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에 대해 백용호 국세청장이 유감을 표명하고, 사태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

 

백 국세청장은 6일 국감에서 배영식 의원(한나라당)이 금천경찰서의 압수수색에 앞서 정보교환이나 사전공지가 있었냐는 질문에 “없었다”고 잘라 말한 뒤, “참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그래서 경찰청 고위직에 공식적으로 말을 전했다”고 부언.

 

이어 배영식 의원은 “직원들의 사기양양 차원에서 이러한 압수수색은 청장이 방어해야 한다”면서 “수사결과 무혐의로 처리된다 해도 국세청이 받은 상처는 되돌릴수 없으며 이로인해 국세청의 쇄신작업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고 우려.

 

또한 경찰청과 신사협정이나 MOU를 맺어 이러한 사태를 방지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백 국세청장은 “(양 기관간)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혀, 사정기관간의 협력체계 구축의사를 피력.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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