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직 영남 편중'-"개선 하겠다 했으니 지켜보자"

2009.10.07 09:56:16

◇…6일 국회기획재정위 국세청 국감에서는 국세청고위직의 지역편중인사가 도마위에 올랐다.

 

주로 야당의원들에 의해 제기된 '인사편중' 문제는 백용호 청장도 일단 "개선해 나가겠다"는 답변으로 일면 수긍하는 모습을 보였다.

 

야당의원들이 제시한 '편중인사'의 내용을 보면 본청 과장급 50명 중 영남이 19명으로 50%에 근잡하고 있으며, 경기도를 포함한 수도권은 17명, 호남 6명, 충청권 4명에 지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위공무원단 31명 중 외부인사와 공석(중부청 조사3국장)을 제외한 27명의 출신지 가운데 영남지역 출신이 17명으로 63%를 차지했으며, 이 중에서 TK(대구경북)출신은 11명으로 전체의 41%를 차지한 반면 수도권 4명, 호남과 충청지역은 각각 3명에 불과하고, 서울국세청장, 서울국세청 조사1·2·3·4국장, 중부국세청 조사1·2국장 등 소위 요직으로 꼽히는 자리도 100% 영남 출신이 독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특히 백용호 청장이 취임하기 전인 금년초에는 영남 14명, 수도권과 충청권 각각 11명, 호남 9명 등으로 지역별 편차가 적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에 대한 대책을 촉구.

 

한 의원은 "아마 백 청장도 지역편차가 이정도까지 되는 줄은 몰랐던 것 같다"면서 "개선하겠다는 취지의 답변이 있었으니 한번 지켜 보겠다"고 피력.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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