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용호 국세청장이 23일 전국관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워크숍이 열린 수원시 소재 국세공무원교육원을 방문.

이 워크숍에서 백 청장은, 취임 이후 그간 추진해 왔던 각종 쇄신방안 등은 본격적인 신뢰도제고에 나서기 위한 준비과정에 지나지 않았음을 밝히는 등 향후 더욱 강화된 쇄신작업에 나설 것임을 시사.

워크숍에 참석했던 인사들에 따르면, 백 청장은 이날 오후 4시경 교육원 대강당에서 “취임 이후 인사시스템을 개선 한 것을 비롯, 조사투명성을 확보하고 납세자권리보호요청제를 도입했다”며 “그러나 이러한 작업은 마치 달리기 선수가 본격적인 달리기에 앞서 준비하는 것 마냥, 국세청이 앞으로 잘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불과하다”고 강조.

백 청장은 또 “이젠 달릴 시기가 됐다”고 밝힌 뒤 “국세청이 열심히 해서 국민들에게 ‘일’로서 평가를 받고, 신뢰를 받는 것이 바로 나와 우리들의 바람이다”고 전국관서 납보담당관들에게 굳은 실천의지를 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