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9일자로 930명에 대한 6급 이하 직원들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올해 전체 승진인원은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지만 6·7급 승진인원은 올해보다 지난해가 더 많은 것으로 분석돼 이채.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6급 이하 직원들의 전체 승진인원은 모두 930명(세무직 919명, 전산직 10명, 공업직 1명)으로 직급별 승진인원은 6급 294명, 7급 131명, 8급 505명.

올해 직원 승진인사 규모는 지난해 9월1일자로 단행됐던 671명에 비해 259명 늘어나 승진규모 면에서는 최대 규모.

그러나 직급별 승진인원을 놓고 보면, 6·7급 승진인원은 지난해가 올해보다 더 많았고, 8급 승진인원은 올해가 지난해보다 많은 것으로 분석.

올해 6급 승진인원은 모두 294명으로 지난해 6급 승진자 330명에 비해 36명 적었으며, 7급 승진 역시 지난해(184명)가 올해(131명)보다 53명 더 많았다.

그러나 8급 승진의 경우 지난해에는 157명에 그쳤으나 올해 무려 505명으로 348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

한 관계자는 “최근 들어 9급 신규 공채자가 늘어나 이번 승진인사에서 8급 승진자가 많았고 전체 승진인원도 늘어난 것 같다”고 해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