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세무서(서장. 이종대)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지역 경제 침체에 따라 중소기업 제품의 상품 판로 확대 및 홍보를 위해 관내 우수상품 전시회를 지난달 23일부터 개최하고 있다.

 익산서 현관 로비에서 실시되고 있는 이번 전시회는 그동안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일자리 창출과 신제품 개발에 힘써 온 기업들의 제품 홍보 및 마케팅을 위해 마련됐다.

 익산서는 전시회 기간 동안 15개 업체에서 생산한 113여개의 상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그 중 민원인의 호응이 높은 제품을 추가로 진열하고 있다.

 특히 쌀값 폭락으로 시름하는 농민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농협 익산시지부의 협조를 통해 지역 쌀인 ‘순수미’ 등을 전시하고 민원인과 직원의 자발적인 구매를 유도해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또한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 전임교수인 박금숙 씨가 만든 한지 작품도 함께 전시하는 등 상품과 작품 전시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직원들이 전시상품을 직접 구매한 판매대금 중 일부를 참여업체와 사전 협의, 할인받아 그 금액을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에 기부하기로 했다.

 한편 익산서는 오는 4일까지 전시회를 실시하기로 하고 민원인이 호응이 높을 경우 일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다.